이종구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공격한 피의자가 경찰관이 쏜 실탄을 맞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도 사람이다. 어떤 잘못도 물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에게 흉기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흉악범을 테이저건, 공포탄 쏴도 안 되고 제압이 불가능할 때 실탄으로라도 제압해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이어 “경찰도 사람 아닌가?. 그런 상황이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라며 “이분 경찰에게 어떠한 잘못을 물으면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A 경감이 B(51)씨가 휘두른 흉기에 2차례 찔렸다. A 경감은 B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실탄에 맞은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4시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