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교식 아산시장 예비후보 “컷오프 결정 무효”

“여론조사 한다더니 서류면접만으로 컷오프...재심 청구 및 고발 검토”

국민의힘 이교식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교식 예비후보는 17일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무효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가 자신을 컷오프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컷오프 원칙이 계속 바뀌었다"라면서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더니 서류면접만으로 컷오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받은 공지는 후보자 면접 일자에 대한 것밖에 없었다"라면서 "절차에 대한 공관위의 해명과 컷오프 명단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에 재심 청구를 위해 중앙당에 방문했으나 부재중이었다. 내일 다시 가보려고 한다"라면서 "공관위 결정을 무효로 해야 한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고발 등 사법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출마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2차 회의를 통해 이상욱 전 서산시 부시장과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을 경선 후보자로 의결했다.

후보자는 일반 국민 50%와 당원 선거인단 50%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할 예정이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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