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 수원시가 관내 소상공인과 협력해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10%를 할인해 주는 ‘수원페이 10+10 이벤트’를 오는 3월까지 연다.
수원시는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원페이 가맹점 중 10+10 이벤트에 참여하는 업체를 통해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0%를 할인해 주는 이벤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업체는 5%, 7%, 10% 등 3개의 할인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인센티브를 20%로 늘렸다.
수원페이를 충전해 인센티브 10%를 받고, 이벤트 참여 업체에서 수원페이를 사용해 최대 10% 할인을 받으면 최대 20% 할인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원시의 '수원페이 10+10 할인 이벤트'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페이 10+10 이벤트 참여 업체와 업체별 할인율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수원페이 10+10’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페이 10+10 이벤트는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진행되는 추가 할인 이벤트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와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추가 할인 행사의 시너지 효과로 시민들은 할인받는 즐거움을,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증가하는 기쁨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