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무안공항 참사에 따른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국가 애도 기간까지 희생자 애도 분위기 동참

경남 창원특례시가 오는 31일과 새해 1월 1일 개최 예정이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창원특례시청.

30일 시는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비상 회의를 열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시는 제야의 타종 행사(창원중앙도서관 뒷산 대종각, 마산합포구 불종거리 코아양과 앞, 진해구청 내 종각)와 해맞이 행사(3·15해양누리공원, 진해루 등)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새해에는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차분하게 보낼 계획이다”며 “참사 수습을 위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맞이 행사는 취소했지만 인파 밀집이 우려돼 안전관리 요원은 기존 계획대로 배치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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