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기자
5일 주식시장에서 두산의 주가가 장중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의결권 자문 기관들의 찬성 의견이 우위를 보이면서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두산의 주가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6.08% 오른 2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이후 21만5000원 선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 기관들의 ‘찬성’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기관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으나,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나타냈다.
앞서 두산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 글래스루이스,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한국상장사협의회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찬성을 권고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해외 연기금, 아주기업경영연구 등은 반대 의견을 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분할합병건을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