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주 예정…내년 성장목표·부양책 논의

내년 경제 성장 목표를 정하기 위한 연례 회의인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오는 11∼12일 열릴 예정이라고 외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다음 주 이틀간의 비공개회의를 통해 2025년 경제 목표와 경기 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와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포함한 경제 정책 방향이 결정된다. 비공개로 열리는 만큼 중국이 회의 일정은 발표하지 않고 회의 종료 후 결과물인 관영 매체 '공보'를 통해 회의 개최 사실이 알려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 성장 목표에 대한 발표 역시 회의 결과물이 아닌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나온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전쟁 예고에도 내년 성장 목표를 올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잡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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