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오후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거부권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시간대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는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이후 남대문로와 퇴계로에서 행진이 예정돼 있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 우정국로와 남대문로의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 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을지로입구 교차로에서 을지로2가 교차로 방향과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1가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삼일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땐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