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미국대사, '美 정권교체' 내년 1월 이임

"한미동맹 및 한미일 공조 강화 노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미국의 정권 교체가 이뤄지는 내년 1월 함께 교체된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접견하는 모습. 김현민 기자

외교 소식통은 골드버그 대사가 내년 1월 퇴직하면서 35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을 떠난다고 27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의 뛰어난 경력에는 한국에서 약 2년 반 근무하며 동맹 간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한·미·일 3국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포함된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가 이임한 뒤엔 공관 차석이 당분간 대사 업무를 대리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버그 대사는 약 1년 반에 걸친 주한미국대사 공백 상황 끝에 2022년 7월 부임했다.

전임자 해리 해리스 전 대사도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이임한 바 있다.

정치부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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