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코스피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은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8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0개사 중 614개사(연결기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5조6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1.21% 증가한 119조1222억원이었다. 매출액은 4.87% 증가한 2214조6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03%, 순이익률은 5.38%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26조2000억원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경우에도 매출액(3.59%)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42.36%) 및 순이익(52.93%)도 큰 폭으로 뛰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등 9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흑자로 전환했다.
금융업(41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93%, 순이익은 9.43%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의 영업이익이 18.48%, 보험이 17.0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분석 대상기업 614개사 중 495개사(80.62%)가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476개사) 대비 19개사 증가한 규모다. 적자기업은 119개사(19.38%)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연결부채비율은 110.83%로 지난해 말 대비 1.52%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의 경우 12월 결산법인 1296개사 중 1153개사(연결기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조8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2% 감소했다.
순이익도 29.29% 줄어 4조307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은 4.02% 증가한 198조8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96%, 순이익률은 2.1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3%포인트, 1.02%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오락·문화, 제약 등 13개 업종은 감소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우량 기업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나스닥 시장의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를 벤치마크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33%, 1.62% 소폭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25%로 미편입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3.55%보다 3.70%포인트 높았다.
3분기 누적 분석 대상기업 1153개사 중 669개사(58.02%)가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710개사) 대비 41개사 감소했다. 적자기업은 484개사(41.98%)였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연결부채비율은 107.72%로 지난해 말 대비 1.90%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