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보러 일본 간 노홍철…명문 MBA 교수님이었네?

노홍철 최근 일본 친형보러간 영상올려
형 노성철 4월부터 히토츠바시대 MBA 교수 활동
"MBA 서비스업…만만치않다" 고충 토로도

방송인 노홍철이 일본에 있는 친형을 보러간 영상을 올린 가운데 친형의 근황이 화제다.

노홍철의 형 노성철 히토츠바시대 MBA 교수. 노홍철 유튜브 캡처

노홍철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에 사는 친형 집에 간 노홍철 (글램핑,사우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작진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우애 좋은 두 형제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형제는 숙소에서 즐기는 바비큐부터 후지산 앞에서 즐기는 몸 풀리는 온천까지 진솔하고 재미난 어렸을 적 추억 이야기를 나눴다. 노홍철의 친형은 과거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으며 노홍철과 외모, 성격이 비슷하다고 해서 화제가된 노성철씨다.

노성철 노홍철 형제가 일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홍철 유튜브 캡처

노홍철은 영상에서 "형 옮긴 학교 이름을 계속 까먹는다면 '‘츠파토’인가"라고 물었다. 노성철씨는 ‘히토츠바시’라고 알려주며 "한국인들에게 어려운 발음"이라고 했다. 그는 "히토츠바시대학 MBA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면서 "(과거) 석사과정 수업을 할 때랑 MBA는 완전히 서비스업에 가깝다. 엄청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야 된다"고 말했다. 서비스정신은 수업 듣은 분들을 위한 고객만족이라는 의미로 그는 "안챙기면 내 수업 지원률이 떨어진다"고 했다.

히토츠바시대학 노성철 교수 소개 코너. 대학 캡처

히토츠바시대학 노성철 교수 소개 코너. 대학 캡처

노성철 교수는 일본 국립대학 히토츠바시대학 경영대학원(ICS) 경영관리연구과 국제기업전략전공 준교수를 맡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 교수소개에도 등장한다. 노 교수는 MBA 대학원생들에게 조직행동론과 일본에서의 리더십과 커리어, 질적연구 등을 가르치고 있다. 노 교수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학사와 산업공학석사를 마치고 캐나다 맥길대 경영학박사를 마쳤다.

2015년부터 사이타마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과학연구과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지난 4월 히토츠바시대학으로 자리를 옯겼다. 도쿄에 위치한 히토츠바시대학은 일본 최상위권 국립대학으로 히토츠바시 ICS는 영국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하는 2023 QS 글로벌 MBA 순위에서 일본 내 1위(아시아 내 18위)의 MBA로 선정된 바 있다. 일본 최초로 영어로 실시하는 글로벌 MBA 프로그램으로서 2000년에 설립됐다.

이슈&트렌드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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