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유영일 경기도의회(국민의힘, 안양5)이 도내 지하수 방치공 및 먹는 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유영일 의원은 13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치공은 농약,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의 통로 역할을 해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9개 시군의 지하수 보전관리 감시원을 지원하여 방치공 115곳을 처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관리인력이 부족한 전체 시군으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먹는 샘물과 관련해서) 반복적으로 관련 법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과징금 등 행정처분으로 대응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먹는샘물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항으로 반복적인 위반 사유를 정확히 파악해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