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11일 제2회 담양군 농업인 한마당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농업회의소에서 주관해 진행한 이 날 행사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담양군 농업인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모범농업인 시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농업인이 주축이 돼 갈고닦은 장기를 선보이며 식전 열기를 달궜으며, 대숲맑은 담양쌀의 14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수상을 기념한 ‘벼 탈곡’ 시연 등으로 개회식을 채웠다.
2부에서는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호응으로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병노 군수는 “매년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비와 무더위, 병충해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농업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어떤 역경 속에서도 농업을 꿋꿋이 이어가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도 담양군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모범적 경영을 실천한 농업인들의 명예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우수농업인 2인, 선도농업인 2인, 모범농업인 총 5개 부문 11인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