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챔피언십 챔프 김아림, 세계랭킹 50위권 진입했다

3년 11개월 만에 2승째 72위→57위
코다 1위, 인뤄닝 2위, 부 3위 포진
유해란 6위, 고진영 10위, 윤이나 28위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김아림이 세계랭킹 57위로 올라섰다.

김아림이 롯데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호놀룰루(하와이)=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06점을 받아 지난주 72위에서 15계단 도약했다. 지난 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2타 차 우승(18언더파 270타)을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김아림은 나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 위민스 오픈 이후 3년 11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600만원)다. 김아림은 US 위민스 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다. 이번에 LPGA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승이다.

넬리 코다(미국) 1위, 인뤄닝(중국)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해나 그린(호주)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유해란 6위, 고진영 10위, 양희영 11위, 김효주 19위, 신지애가 27위에 포진했다. ‘KLPGA 멤버’ 중에는 윤이나가 28위로 가장 좋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우승자 마다솜은 14계단 점프한 60위에 자리했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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