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있다

집 앞으로 찾아온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
국세,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 해소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15년부터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인 ‘마을세무사’를 운영하고 있다.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활동기간은 2년이다.

‘제6기 마을세무사’ 12명은 동대문구 14개 동주민센터를 기반으로 ▲국세,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 ▲불복청구 지원(청구세액 1000만 원 미만) 서비스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 동대문구는 ‘마을세무사’ 운영 이래 처음으로 ‘찾아가는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휘경SK뷰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아파트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10월 말까지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날 아파트로 찾아간 2명의 마을세무사들은 사전 신청자 12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받은 구민들은 “양도세 · 증여세 ·상속세 등 평소 복잡하고 헷갈리던 세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세금 문제로 고민이 많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구민들을 위해 내년에는 ‘찾아가는 세무상담’을 좀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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