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고금리 기조와 더불어 물가 상승으로 내수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불황에 강한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에는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으로 손꼽혀 왔으나 최근에는 단지 내 상가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상가들은 고정 수요가 바탕이 되므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수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런 이유로 단지 내 상가는 부동산시장에서 투자 상품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펜타힐즈푸르지오 2차’ 단지 내 상가는 공개 경쟁입찰에서 30분 만에 완판되며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올해 분양했던 다른 단지 내 상가들도 단기간 완판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이처럼 단지 내 상가의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성남 분당신도시의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제일풍경채 검단 4차’ 역시 상가 분양과 동시에 완판 행렬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단지내상가(근린생활시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DL이앤씨’와 ‘계룡건설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A56BL)에 짓는 8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곳에 들어서게 될 단지 내 상가는 11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상가는 800가구의 고정 수요와 함께 중대형 면적의 세대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가구당 구성원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상가 이용 잠재 고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상가의 진정한 강점은 희소성에 있다. 단지 규모가 800가구에 달하지만, 상가의 공급 규모는 단 8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가들은 단지 내 주 출입구 인근에 있어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어 상가 운영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경쟁상권이 없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 하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멀티플렉스관 등 대형 상업시설들은 대부분 동탄역 주변에 밀집해 있다. 게다가, 주변 아파트 단지에 자체 상업시설이 많고, 단지끼리 밀집돼 있어 상업시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단지 내 상가는 인근에 경쟁 상권이 없는 단독 상권에 있어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분양은 11월 19일, 내정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SRT GTX-A 노선 동탄역 인근에 있어 방문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