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삼성전자도 ↓

31일 한국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실적 발표를 한 삼성전자도 약세를 보인다.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3%(34.58포인트) 하락한 2559.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72%(18.55포인트) 떨어진 2575.24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1억원, 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9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84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2억원, 1250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일제히 하락세다. SK하이닉스 -2.05%, POSCO홀딩스 -1.76%, LG에너지솔루션 -0.97%, 기아 -0.96%, NAVER -0.86% 순으로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0.68% 하락한 5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9시 9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4%(9.17포인트) 떨어진 729.0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53%(3.94포인트) 내린 734.25에 출발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3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441억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모두 하락세다. 엔켐 -2.42%, 에코프로 -1.62%, 리가켐바이오 -1.55%, 삼천당제약 -1.41%, HLB -1.37%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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