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동아비즈니스포럼’(회장 강세호, FT Marine 대표)이 ‘2024년 제3회 동남권 ESG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동아비즈니스포럼과 KNN,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함께했다.
지난 29일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엔 강세호 회장을 비롯한 포럼 회원, 동아대 박현태 대외국제처장·최규환 경영대학원장·안희배 동아대병원장 등 학교 관계자, 이오상 KNN 대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후위기를 넘어, 인구위기 대응까지’ 주제로 열린 포럼은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기업들과 ESG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ESG경영의 틀에서 새롭게 조망해 보는 장이 됐다.
이날 기조연설은 김영미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아 ‘인구대전환 시대, ESG의 중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별세션으로 ‘인구회복의 길에 앞장서다: 청년정주를 위한 지자체·기업·대학의 역할’이 마련돼 김민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부의장이 발표를,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조용언 동아대 교수와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기후테크와 탄소시장’,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지역혁신플랫폼’ 주제로 세션이 펼쳐졌다.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이재혁 고려대 ESG연구원장·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ESG경영실장·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김광수 세아베스틸지주 ESG팀장 등이 자리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이어졌다.
강세호 동아비즈니스포럼 회장은 “이번 포럼이 ESG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참여 기업들이 ESG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동아비즈니스포럼 또한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