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황산공원 이색광장(캠핑장 옆) 일대에서 양산시의 대표 청소년축제인 제18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11월 가을에 진행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청소년에게 다가가기 위해 ‘Re:Start’라는 부제 아래 청소년의 열정과 창의력이 가득한 동아리경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눈과 귀가 모두 만족하는 하루를 선사한다.
오전 10시 20개의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전국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무대 부문 18팀의 경연과 동아리존부문 8팀의 체험부스 운영 경연이 진행되며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연 후 오후 3시 양산시청소년합창단, 양산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물놀이팀,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치어리딩팀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분야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경연대회 우수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함께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무대경연 대상 1팀에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 150만원, 우수상 4팀에는 각 70만원, 장려 11팀에는 각 20만원이, 동아리 존 경연 최우수 1팀에는 50만원, 우수 2팀에는 각 25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즐거운 놀거리와 재미를 꾹꾹 채운 체험부스가 가득하다. 동아리존에는 소원팔찌만들기, 양성평등 가치나무, 간편 심리검사, 고전 게임, 폴라로이드 사진찍기가 전문체험에서는 양산청년몰과 협업해 디저트 만들기, 떡만들기, 리본공예, 천연비누만들기, 인생 네컷 사진부스 등 전문가의 수준 높은 체험이 진행된다.
아울러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산교육지원청&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 양산청년센터 등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 함께 팝콘 배부, 만년도장만들기, 희망하이패스 소개 등 풍성한 체험이 함께한다. 그리고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의 이동형성문화센터 ‘아이성큼’버스와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체험도 함께해 청소년의 고민과 생각을 풀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18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는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참여와 활동의 장, 화합과 미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양산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는 2003년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가 양산에서 처음 열린 것을 계기로 양산시의 청소년을 위한 종합축제로 시작해 청소년이 즐겁게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양산시의 대표 청소년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 수준 높은 동아리 발굴과 동아리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전국대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축제가 잠시 중단됐으나, 2022년에 재개되면서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참가팀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매년 40∼50팀의 청소년동아리가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충청도, 경기도, 광주, 대구, 부산, 경남, 울산 등 전국에서 신청한 청소년동아리가 치열하게 경합한 예선 결과 무대 부문 18팀과 동아리존부문 8팀의 본선 진출이 결정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매년 끊이지 않는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이번 축제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만족할 만한 행사로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