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업소 다녔다…내 가슴에 돈 꽂기도' 폭로

"이혼은 율희 때문" 유튜버 주장에 반박
"최민환, 가족들 앞에서 내 가슴에 돈 꽂아"
녹취록 공개…"오늘 아가씨 없다더라"

그룹 라붐 출신 율희. [출처=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31)에 대해 폭로했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이 없는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이혼에 대한 책임이나 잘못을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어 지금도 고민"이라며 망설이다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그 사건 전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인데, 전남편이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돈을 따 기분이 좋다며 가슴이 있는 잠옷 카라에 반 접어 꽂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나이 때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2년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최민환과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그 사건 터지고 한두 달 됐을 때인데,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바람피운 남편을 왜 봐줘' 이런 생각이 있었다"면서도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았고, 그 사건을 잊기 위해 출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22년 7~8월 녹취된 최민환과 한 남성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녹취록 속 최민환은 형 A씨에게 연락해 "지금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는데 계좌번호 보내 달라",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율희가 결정적 이혼 사유로 언급한 '큰 사건'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이었던 것.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3일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 당시의 상황"이라며 "FT아일랜드 공연 활동이 멈췄고, 율희가 인플루언서로 일하며 외부 활동이 많아졌다. 이에 육아와 가정이 먼저인 최민환과의 다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둔 어느 날, 4~5일간 가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최민환이 굉장히 괴로워했다더라"라며 "이후 율희가 다시 집에 돌아왔지만, 얼마 후 이들은 이혼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약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이슈&트렌드팀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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