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전남도-에코팜테크, 종자 R&D ‘투자협약’

50억 투입 종자 연구소 신축
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 기대

담양군은 최근 전남도·㈜에코팜테크와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전남도, 농업회사법인 ㈜에코팜테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성면 일원에 50억원 규모의 양파 및 채소 종자연구소 신축을 위한 투자협약으로, 전남도와 담양군은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에코팜테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에코팜테크는 연구소 신축 외에도 오는 2026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세미나실과 직원 숙소, 종자 연구개발(R&D)을 위한 비닐하우스, 창고 등을 신축해 종자 품평회와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유통 및 수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구에 있는 양파 종자 개발회사 ㈜씨드온과 함께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씨드온은 이를 위해 담양군으로의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씨드온은 2000년대 초부터 양파 재배사업을 시작해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등 북방국가에 내한성 양파 등 활발한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완 ㈜에코팜테크 대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양파산업 활성화를 통해 담양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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