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중국 장시성 징더전시에서 지난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4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 '한·중 도자 명장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징더전은 중국 내 최대 도자 생산지로 인구의 60% 이상이 도자기ㆍ요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0월 국제도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천시는 이번 박람회에 이재학 경제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대표단이 참가해 도자 문화 교류, 관광 등 현지 콘텐츠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도자명장 교류전'도 개최한다. 교류전에는 이천도자기명장협회와 이천시 도예가 19명, 중국 도자예술대사(大師) 13명이 참가해 80여 점의 도자 작품을 전시한다.
앞서 두 도시는 1997년 우호 관계 의정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활발한 도자 문화관광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한·중 상호 우호 증진과 문화관광 교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대표단은 박람회 일정을 마친 뒤 2005년 우호 도시를 체결한 우시시를 방문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