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사립작은도서관 실무 역량 높이는 아카데미 운영 ‘화제’

하남시가 관내 사립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운영자와 자원봉사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관내 사립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운영자와 자원봉사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사립작은도서관 63개의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9월 26일, 27일과 10월 4일, 25일 4차례에 걸쳐 작은도서관 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24년 작은도서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작은도서관 아카데미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하남시는 올해 상반기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배우고 싶은 주제와 프로그램 등을 파악하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하며 실무자가 희망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남시는 ‘작은도서관 아카데미’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작은도서관(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9월 26일) ▲작은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기획(박영주 강사·9월 27일)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독서모임 꾸리는 법(원하나 작가·10월 4일) 등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는 25일에는 체계적인 장서 관리를 배울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시간 보내기’(류반디 대림대학교 도서관미디어정보과 겸임교수) 과정이 진행된다.

‘자료와 함께 시간 보내기’ 교육 신청 및 문의는 하남시 도서관운영과로 연락하면 된다.

박선경 도서관운영과장은 “시립작은도서관의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특히 이달 25일 진행되는 교육은 체계적인 장서관리와 문화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작은도서관 64개소(공립 1개소, 사립 63개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작은도서관들이 책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서관리시스템인 ‘이젠터치’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작은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로 개관한 작은도서관에는 현판 제작을 지원하고, 매년 도서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 동네의 작은도서관 운영 정보를 알고 싶은 시민은 하남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