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오는 1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닭고기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원점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섭취가 우려되자 닭고기 관련 육계주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16일 오전 9시55분 현재 마니커는 전일 대비 12.83%(121원) 오른 106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2.82% 상승한 2920원에, 체리부로는 1.26% 오른 80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육계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 때문이다.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요가 닭고기로 이동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닭고기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10차 해양 방류를 17일부터 11월4일까지 19일 간 재개한다고 15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