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를 국가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해야'

강원도 고성, 추진단 발족… 국비 2천억원 확보 목표
“화진포, 바다·석호·인문·역사 어우러진 명품 해양생태공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4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양 생태 자원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추진기획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14일, 해양 생태 자원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사진은 발족식 모습.<사진 제공=고성군청>

추진기획단은 앞으로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고성군을 글로벌 해양 생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된다.

기획단 조직은 관광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관광문화과, 투자유치과, 경제체육과, 건설도시과, 산림과, 해양수산과, 환경과 등 업무 관련 과장 7인 내외로 구성, 매월 1회 이상 정례회의를 개최해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 추진을 위한 대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또 기획단 내에 실무 추진팀(TF)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추진 방안의 밑그림을 만들고 기획단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가 해양 생태공원은 해양 생태계 및 경관적 가치와 인문·문화 유산이 우수한 연안 권역에 해양 생태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국가가 직접 조성하는 것이다. 강원도 고성군은 동해와 연접한 국내 최대 석호로 빼어난 생태 경관과 풍부한 해양생물자원 및 지석묘 등 역사문화유적을 갖고 있는 화진포에 총사업비 2천억 원 규모의 국가 해양 생태공원을 국비 조성해 약 6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천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화진포 국가 해양 생태공원은 바다와 석호, 인문·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해양 생태공간으로 동해안 시대 해양관광산업을 견인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성군은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지자체팀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