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기자
에쓰오일()은 회사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이 10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단원 7명을 신입사원으로 직접 채용했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에쓰오일 본사 사옥에서 매주 다양한 곡으로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에쓰오일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은 다음 달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공연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기관을 신청받았고, 이에 선정된 서울 용산구 스롤라인과 서울 마포구 태화샘솟는집에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 달 26일에는 아현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아현행화어울림축제공연에 참가해 지역주민들에게 연주를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 단원들의 음악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