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호남향우회, 전남도에 고향사랑 기부 '훈훈'

500만원 전달…의대 유치 등 현안 적극 협조

재경남호남향우회가 23일 전남도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재경남호남향우회가 23일 전남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재경남호남향우회 이병철 회장과 최권식 김해향우회장, 김응상 창원향우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병철 회장은 기탁식에서 “전남도에서 고향 사랑 기금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과 365 고향 사랑 기부 캠페인,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 도정 현안에 재경남호남향우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출향인께서 나눔 기부를 실천해 든든하고, 고향 사랑 기금이 잘 쓰이도록 신중하게 기금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 '365 고향 사랑 기부 캠페인'은 개인이 하루 1천 원씩 연간 36만 5천 원을 기부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 시작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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