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가는 韓 최초 미술작품 확정

보령 주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초등부 20점 선정
내년 4월 우주로 향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갈 미술 작품이 결정됐다.

보령과 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최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결선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보령

보령(대표 김정균)은 지난달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결선 대회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주의학’을 주제로 초등부는 그림을, 중고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제안서를 작성했다.

초등부에서 선정된 20점의 작품들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액시엄스페이스의 Ax-4 미션에 탑재되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간다. 이 그림들은 이소연 박사 이후 17년 만에 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우리나라의 첫 탑재체이자 최초의 미술 작품이 된다.

중·고등부 3개팀은 부상으로 미국 NASA를 비롯해 액시엄스페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등 우주기업을 탐방하고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연구과제에 대한 멘토링을 받는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내년 4월 우주정거장에서 소개될 우리나라 아이들의 그림 작품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IT부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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