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 성료

늦더위 1만여 명 운집 대성황
익산 향토 치킨·맥주의 만남
중앙동 문화예술거리 '들썩'

늦여름 열대야를 뚫고 이틀간 성황을 이룬 전북 익산시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30~31일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약 1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무더웠던 여름을 떠나보내는 시원한 '치맥 축제'로 들썩였다.

지난 30~31일 열린 전북 익산시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사진제공=익산시]

익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와 맥주 업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하림과 다사랑을 비롯해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하이트 등 여러 지역 업체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맛을 내보였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자음악(EDM) 공연 등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흥겨운 음악에 남녀노소 모두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입맛에 맞는 치킨과 맥주를 골라 즐기며 8월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시는 방문객들이 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기도록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13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기도록 했다.

아울러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큐아르(QR) 결제 시 10% 추가 적립 이벤트까지 제공해 최대 20%의 할인 혜택도 더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제에 방문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익산에서 하는 첫 치맥 페스티벌인데도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쳐 뿌듯하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의 거리에 조성될 치킨 로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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