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 소프트웨어(SW)혁신센터(센터장 이석환 교수)는 ‘2024 제1회 전국대학 소프트웨어 성과 공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중심대학사업’의 하나로 최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포럼엔 전국 17개 대학이 참여해 혁신적인 SW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는 대학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포럼 개회사는 한정규 동아대 SW혁신센터 교수가 맡아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황대연 팀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도를 격려하며 부산시 디지털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기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코리아 선임 매니저가 ‘한국 개발자 성공사례·SW 개발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유명 유튜버 ‘조코딩’이 ‘디지털 혁신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그동안 개발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성과를 발표하고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열어 보는 장이 됐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8개 부문에서 17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동아대 ‘3DNoiseMaster’ 팀이 받았다. 조민혁(컴퓨터·AI공학부 4) 학생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업계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피드백이 매우 유익했고 다른 대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이 앞으로의 개발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이화여대 ‘ZPE’ 팀과 숙명여대 ‘포착주의’ 팀이 최우수상을, 배재대·전남대 연합팀 ‘강남디벨로퍼스’팀과 부산대 ‘구름’팀, 동아대 ‘ReConlabs’ 팀·‘CAPTCHAIST’ 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동아대 SW혁신센터는 이번 포럼을 비롯해 ‘SW중심대학 영남권 연합 해커톤 대회’, ‘지자체 협력형 RESIDENT 교육’, ‘AI·SW 교사 아카데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SW) 교육과 혁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부산을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