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충남 천안시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전 7시쯤 동남구 신방동 신방통정지구 일대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번 사고는 신방동 새샘중∼신도브래뉴 아파트 간 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 상수관로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시는 태풍의 여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안시는 긴급 복구공사와 함께 인근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구공사는 오후 1∼2시 정도에는 끝날 예정"이라며 "수돗물 공급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