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26일 목포서산초등학교 지원을 위한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업무협약식 및 목포 해양안전교육 중점학교 현판 제막식’에 참가해 작은학교 특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대표적인 지역소멸 위기 지역으로 ‘작은학교’(학생 수 60명 이하)가 전체학교의 45.9%(2023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목포는 올해 지역 소멸 위험 지역으로 신규 포함되어 지역 소멸 및 작은학교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우측 첫번째)권오성 서장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은 이러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나가야 한다는 것에 동참해 목포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 목포서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목포교육지원청과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도 함께 진행됐다.
목포서산초등학교는 전남형 작은학교 중 최초의 특성화 모델학교로 선정됐으며, 목포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 중 최초로 초등학교와 해양안전교육 중점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포해경은 해양안전교육 중점학교에 걸맞은 해양교육 분야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안전교육 중점학교는 △해양영토 수호교육 △해양안전(생존) 교육 △함정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해양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해양 안전 문화를 체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교육공동체에 동참해 지역과 함께 상생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