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버려지는 폐현수막 우산으로 재활용

우산 1개당 289g의 탄소저감 효과

폐현수막 활용 공유우산.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공유우산 300개를 제작한다.

중구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활용해 공유우산을 제작하는 경우 우산 1개당 289g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고, 우산 제작을 위해 새로운 면화 또는 합성섬유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1개당 315g의 탄소를 저감하게 된다.

구가 수거한 현수막은 22년 5118개, 23년 4692개이며, 올해는 22대 총선 영향으로 5월 말 기준 2585개에 달한다. 구는 다음 달 말까지 300개의 우산을 제작해 동 주민센터 및 중구 관내 복지관 등에 배부해 방문객들이 우산과 양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대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수거한 폐현수막 1720장을 활용해 우산 430개를 제작, 15개 동 주민센터와 민원여권과, 보건소 민원실 및 복지관 등에 비치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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