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류승완 감독 신작 '?베테랑 2'가 9월 5일 개막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배급사 CJ ENM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고 23일 전했다.
'베테랑 2'가 국제 영화제에서 소개되기는 칸영화제(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이어 두 번째다. 토론토영화제는 칸·베를린·베네치아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 행사로 손꼽힌다. 북미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할리우드 신작들이 자주 소개된다.
류 감독은 지난해 '밀수'로 이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경험했다. 2015년에는 '베테랑'으로 뱅가드 섹션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베테랑 2'는 나쁜 놈을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내용의 액션 범죄 수사극이다.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했고, 외유내강에서 제작했다. 국내에서 9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