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공시설 안전·보건 분야 이행 상황 점검 완료'

중대시민재해 대상물 456곳 실시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여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공시설에 대한 상반기 안전·보건 분야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어린이집, 도서관, 복지관 등 실내공기질관리법 대상 건축물 108곳 ▲교량, 터널 등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 226곳 ▲원료제조물 관리시설 122곳 등 총 45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화성시 담당자들이 한 공공시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시는 특히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법 사각지대에 있는 3000㎡ 이하 소규모 공공청사 13곳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소방·전기·기계설비 등 분야별 시설 내·외부 유해 위험요인 점검과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비상 대비 훈련 및 평가 등이다. 시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하는 등 시설 담당 부서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촘촘한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시설물안전법상 재난취약시설 사각지대에 있는 시립 경로당 55곳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했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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