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분기 적자 전망' 엔씨소프트, 3.15%↓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약세다. 2일 오전 9시43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800원(3.15%) 떨어진 17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22%, 6% 하향했다"며 "경영 쇄신과 강도 높은 비용효율화 기조는 긍정적이다. 신작 흥행을 통한 유의미한 매출 성장만이 주가 흐름 반전을 나타낼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22억원, 영업손실 72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86억원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작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게임 매출 하락이 이를 상쇄하지 못해 분기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PC 라인업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하겠지만, 리니지M을 제외한 모바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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