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개발공사, ‘영호남 상생협력’ 특산물 상호 기부

경북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해 4월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대축전에 이어 올해는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오른쪽)과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각각 300만원씩을 들여 영호남 특산물을 구입해 상호기부하고 있다.

이날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영·호남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사장에 마련된 화개장터를 직접 방문해 지역특산물을 구매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전남지역 특산물을, 전남개발공사는 경북지역 특산물을 각각 구매해 양 도의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상호 기부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이 벌써 2년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양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영·호남 상생 협력 화합대축전’의 상생장터 부스에서 지역 특산품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봉사활동 수행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호남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도 양 공사가 함께 노후 주택 개보수, 농촌일손 돕기 등 공동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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