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부문 건축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작품명은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 가이드라인 수립'으로 동구가 추진 중인 역점시책 중 하나인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동구'만의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한 '2023 도시경관 디자인 컨퍼런스'와 지난해와 올해 운영 중인 '동구 경관아카데미' 등을 통해 주민의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경관 계획을 수립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문가, 공무원, 유관기관(한국경관학회·광주대한건축사회·한국건축가협회·광주옥외광고협회 등) 등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시경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경관은 주민들의 행복지수와 도시의 경쟁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주민들도 많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을·골목경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