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제주항에서 제주해경과 소방, 민간구조세력간 해양사고 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수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풍 내습 기간 집중 호우로 인해 선박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 제주해경 현장 세력(구조대, 파출소 등)과 제주소방, 민간해양구조대가 합동으로 구조하면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해양사고 수난 대비 집중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해상 표류자 구조 및 민·관 합동 수중 익수자 구조 ▲침수 선박 배수 작업 ▲환자 중증도 분류(START) 체계 구축 및 환자 이송 등 실제 훈련을 통해 구조세력간 유기적 협업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다가오는 태풍 내습 기간 대비 침착하고 유연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기별 맞춤형 훈련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