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부문 정상

'히어로는…' 6위 '눈물의 여왕' 8위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더 에이트 쇼’가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2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달 네 번째 주(20~26일)에 48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예순여덟 나라에서 톱 10에 가세하며 순위 상승을 이뤘다. 이달 세 번째 주(13~19일) 순위는 7위(170만 시청 수)였다. 당시 1위(540만 시청 수)였던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2위(260만 시청 수)로 밀렸다.

‘더 에이트 쇼’는 여덟 명이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류준열을 비롯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주연했다.

또 다른 한국 시리즈 두 편도 비영어 시리즈 부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천우희·장기용 주연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다. 각각 160만 시청 수와 1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6위와 8위에 자리했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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