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윤정기자
경남농협과 합천군은 28일 경남 합천군 합천동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합천군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첫 운행을 실시했다.
‘농촌 왕진버스(舊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이다.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농협-합천군 ‘농촌 왕진버스’ 운행 기념사진. [이미지제공=경남농협]
행사에는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김윤철 합천군수, 노순현 농협 합천군지부장,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햇살마루 의료진이 참석해 한방진료와 침 시술 등 한방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검사를, 봄안경원에서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법률인들의 손·발톱 케어를 위해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노태윤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라는 뜻깊은 행사로 관내 농업인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며 “합천동부농협은 지역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농업인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확대하여 농업인과 주민들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남은 올해 4개 시군에 16회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