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직장 어린이집 운영한다…'강남·판교·송파 도입'

"실질 도움되는 육아 지원책 마련"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월부터 직장어린이집 제도 ‘우리 동네 토스 어린이집’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취학 자녀를 둔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리 동네 토스 어린이집은 거주지 근처 어린이집과 협력하는 ‘거점형’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는 사업장 인근에서 운영하는 방식보다 편의성이 높다. 운영 지역은 강남·판교·송파 등 총 3곳이다.

토스는 제도 도입부터 선정까지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거주 지역과의 접근성은 물론 수준 높은 커리큘럼, 우수한 교직원, 보건복지부 평가제 A등급 취득 여부 등을 고려했다. 또한 0세반 편성과 단가 5500원 이상의 건강한 급식 제공, 저녁 7시30분까지 운영 등 요청을 수용했다. 육아가 처음인 임직원을 위해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을 담은 입학 ‘웰컴 키트’도 제공한다.

앞으로 토스는 양육 지원 방안으로 ‘아이돌보미’ 관련 복지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아이돌보미를 원활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채용 후에도 고충이 있을 경우 개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육아 관련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고, 제도 도입 단계부터 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토스다운 복지제도를 통해 팀원들의 필요를 맞춤형으로 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금융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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