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이 대학 패션디자인학과 서추연 교수와 대학원 의상섬유학과 정임주 박사수료생이 ‘2024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thing and Textiles(ICCT)’에서 우수사독상과 우수논문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전했다.
국내 최대 패션 관련 학술단체인 ㈔한국의류학회가 주최한 ‘2024 국제의류섬유학술대회’는 ‘Circular Economy : Fashion Forward to Resilient Future’ 주제로 최근 이틀 동안 제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엔 총 12개 국가가 참여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220여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연구논문들은 ▲일본섬유제품소비과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 ▲3개의 스페셜 토픽 구두발표 세션 ▲2개의 대학원생 논문 구두발표 경진대회 ▲5개의 학술분과 구두발표 세션 △포스터 발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추연 교수는 의복구성 중 패턴개발, 인체 입체형상 연구, 3D 패턴 모델링 시뮬레이션 분석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교수는 학술지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로부터 ‘우수 사독상(Best Reviewer Awards in JKSCT)’을 받았다.
정임주 박사수료생은 ICCT에서 진행된 ‘KSCT-JRATEU Joint 심포지움’에서 ‘탄소재료/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복합 필라멘트를 사용한 다양한 공정 조건별 3D 프린팅 구조체의 물리적 특성(Physical Property of 3D Printed Structure Using Carbon Material/Thermoplastic Polyurethane Composite Filament with Various 3D Printing Processing Conditions)’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동아대 ‘4D 프린팅 메타구조체 기반 헬스케어 스마트 의류용 소프트 액추에이터 기초연구실’의 연구 성과로, 평면형 re-entrant 구조체, 육면체 구조체, 신발 중창 구조체를 다양한 탄소 재료/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복합 필라멘트 및 공정 조건을 적용해 3D 프린팅, 구조체별 가장 적합한 제조 조건을 확인하는 연구다.
정임주 박사수료생은 “지도교수님의 많은 지원과 지도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부단한 연구의 길로 관련 분야 발전에 공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