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안산업대전, 4년 연속 우수무역 전시회 선정

‘신규무역 우수 전시회’→‘유망 전시회’로 격상

경찰청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메쎄이상과 공동 개최한 ‘국제치안산업대전’이 4년 연속 ‘우수무역 전시회’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수무역 전시회’ 선정 사업은 전시산업 활성화와 국내 우수 전시회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국고지원 사업으로, 전시회 개최 이력 및 규모 등에 따라 ‘신규무역-유망-전략-글로벌 톱 전시회’ 4단계로 구분해 전시회 개최 비용 등을 지원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규무역 우수 전시회’로 선정되었고, 올해는 ‘신규무역 우수 전시회’에서 ‘유망 전시회’로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제5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현대자동차, KT 등 18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약 1만6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역대 최초로 행사 기간에 약 50억원의 수출 계약을 실제 체결한 것이 가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에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개최하는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 기업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국가 경찰청장 등이 참석하는 ‘인터폴 미래치안 국제회의’ 및 아세안 주요 국가 경찰 지휘부가 참석하는 ‘한-아세안 협력회의’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1:1 수출상담회 등 국내기업과 해외 경찰 지휘부 간 접촉의 기회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케이(K)-치안산업이 제2의 ‘케이(K)-방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들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국내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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