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한국외식업중앙회 담양군지부 회장, 담양시장상인회 회원, 정광선 부군수 등 20여 명이 죽녹원 일원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3회 담양 대나무 축제와 전국장애인학생·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관광객의 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물가안정에 동참하도록 홍보했다.
또한 죽녹원, 담양국수거리, 담양시장 일원을 중심으로 업소별 가격 동향 점검 및 가격·원산지 표시제 이행을 독려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외식 업소 위생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군은 5월 한 달간 불공정거래행위를 방지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외식업과 숙박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위생 수준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많은 관광객이 만족하고 담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