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동아대는 지난 2010년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을 추진해 오며 모두 148억원을 지원받아 입학사정관 채용·교육,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입학전형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동아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3주기 사업의 마지막 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이번 평가에서 선정, 오는 2025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아대는 대입전형 공정성·책무성 확보,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 완화, 대학의 학생 선발 기능 강화와 전문성 제고,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 제고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동아대는 20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입학전형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조성을 위한 고교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신설에 역점을 뒀다.
신상문 동아대 입학관리처장은 “동아대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의 가장 큰 고비였던 지난해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이라는 큰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처해 인재를 계속 유치하고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