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규모 주택 정비계획 수립…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등 4곳

경기 부천시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지역으로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소사본동 신학대,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심곡본동 심곡도서관 일원이다.

앞서 시는 소규모 주택 정비·관리계획 수립지역을 선정하기 전 지역 주민들로부터 17곳을 신청받았고, 지난 3월 1차 전문가 선정 위원회를 열어 7곳으로 압축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연 뒤 2차 전문가 선정 위원회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4개 지역을 선정했다.

부천시청

이들 지역은 원도심 가운데 급경사지가 무너질 위험이 있어 정비가 시급하거나 인근 도로와 연계해 노후 주택을 정비할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오래된 주거 밀집 지역으로 개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지역도 선정됐다.

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4개 지역의 소규모 주택 정비·관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향후 관리 지역도 늘릴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지역은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주민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부천형 소규모 주택 정비·관리 계획으로 원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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