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익 3581억원…순차입금 47% 줄어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979억원, 영업이익 358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9% 증가했다.

순차입금은 1조8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4835억원보다 47%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차입금 감소에 대해 "조기 수금과 두산밥캣 영업활동 호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1분기 수주는 국내외 설비, 서비스 등을 포함해 6336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 14조9839억원이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인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모형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올해 수주는 국내 복합발전소 주기기, 국내외 복합발전소 EPC, 신재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 풀(Pool)을 기반으로 연간 전망 6조3000억원을 유지했다.

올해 원전 사업 전망으로 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예정인 체코 원전을 포함해 폴란드,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사우디 등 다양한 국가에 수주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신규 원전 반영이 기대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연내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IT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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