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한국조폐공사와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대표 게임이다. 조폐공사와 넥슨은 지난해 8월 메이플스토리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 기념메달 이미지. 한국조폐공사 제공
이 메달은 조폐공사가 게임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한 최초의 상품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상징하는 단풍과 주황 버섯 캐릭터를 디자인에 접목해 게임 이용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조폐공사와 넥슨은 기념메달을 출시하면서, 판매 수익금 일부가 어린이를 위한 기부활동에 쓰이는 것에도 합의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왼쪽 첫 번째)이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이를 토대로 양측은 공동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 1억원을 기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우와 가족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기념메달 사업으로 조성된 수익금 일부를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