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도시공사 설립 추진 본격화

12일부터 권역별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도 안성시가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안성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도시공사 설립 타당성을 위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연초 안성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해 현재 75%의 용역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시의원 간담회, 중간보고회, 유관부서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설명회는 중부권,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세 차례 진행한다. 12일 중부권(시립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동부권(동안성시민복지센터), 17일에는 서부권(공도읍사무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그동안 성과와 계획을 안내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개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시공사 설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추구하는 도시공사가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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