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 신속 집행에 나선다.
광산구는 당초 목표인 54%보다 높은 60% 집행률을 목표로 상반기 안에 2521억 원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산구는 보고회에서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 추진 상황과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선금 집행 활성화, 긴급입찰, 관급자재 선고지, 공공부문 선결제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를 추진하고 최근 편성된 1회 추경 예산도 빠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절차도 서두르기로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시민과 공유하며 상생의 분위기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예산 조기 집행을 비롯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과감한 지원 대책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